삶의언저리(산행후기)

봄의 향기는 저 만큼이나 ~~

난이조아 2015. 3. 20. 23:18

 

봄의향기는 모든이의 주변에 온듯하더군요 ? 들판에 너부러진 달래와냉이를 캐는 아낙네들이 자주 띄는것을보니 ~ ~

주변의 변산아씨의 안부를 확인하고는  바람난 여인의 모습이 그리워 아무런 정보도없이 이 맘때쯤이면 바람이 났을테지 하면서 ~ ~

 

 

 

 

천안 광덕산의 "  변산바람꽃  " 을 뒤로  하고는 ~ ~

 

 

 

 

"  길마가지나무꽃  " 코 끝을 간지럽히는 이 길마가지나무꽃이 젤 먼저 반겨주더군요 ?

이 녀석이 피면 바라이 잔뜩 나 나풀거리며 유혹을 할터인데 잘 안보이더라구요 ?/

 

 

"  현호색  "

 

이 녀석만이  간혹 눈을 어지럽힐 즈음에 그토록 인내하며 기다렸던 얼레지가 군데 군데 보이더라구요 ?

 

 

 

"  얼레지  "

수줍어 고개를 들지 못하는 바람난 여인이 햇살을 아스라히 받으며 폭포수앞에서 유혹을하더이다. 

 

 

 

"  복수초  "

 

한껏 빼어난 몸매를 자랑하는 영원한 행복, 인내라는 꽃말을 지닌 가지복수초도 만나고요 ?

청노루귀 흰노루귀도 보았지만 그닥 내키지 않아서 가벼운 발걸움으로 하산을 하여 또 다른 자생지를 둘러볼 요량으로 고고씽 ~ ~

가까이서 만나는것보다 자생지에서 우연히 만나는 인연의끝은 너무 기쁘고 즐거웠지요 ?  사랑합니다  ㅎㅎ

 

삼대두부맛집의 능이닭백숙과 함께 두부김치맛은 아직도 입가에 맴도는것은 어찌된일인지요 ? 

 

여러분 사랑합니다

 

2015  , 03  ,  20   전북에서 ~ 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