삶의언저리(산행후기)

어즈께일기 (일요일)

난이조아 2014. 3. 25. 02:13

 

 

어즈께(산행)일기

 

 

요즘에는 항상 마음속에 고향의 뒷동산이나 계곡의 맑은 물을 생각케 한다.

 

어즈께 고추및감자심을밭에 비닐 씌우기 작업에 고단한 마음이 채 가라앉지 않는다.

 

몸은 천근 만근이라도 들길따라 산길을 거닐는 생각을 하며는 금새 신체의 네베게이션은 작동 한다.

 

주변을 돌아보면 도로변의 화단엔 펜지,페튜니어, 샐비아가 더많이 보인다.

 

세상은 편하고 질을 보다 편리하여하게 바꿔 놓았으나  내 주변의 자연은 저 멀리 달아나게 하였다.

 

2014년엔 주말이면 거의 친구와 동행으로 야생화,사진의 모든걸 배우면서 재잘거리며 돌아다녓는데...

 

 오늘은

 

  입안이 까칠할 정도로 말 한마디 못하면서 나홀로 이것 저것 간섭하며 보내고보니 더욱더 친구가 소중하다는걸

느낀

 

하루였다.

 

 

 

 

 

ㅡ 길마가지나무 ㅡ

 

 

 

ㅡ 현호색 ㅡ

 

 

도도한 얼레지

 

 

오전 햇살이 보이자  도도한 모습은 사라지고 ~

 

불명산 자락에서 본 야생화를 뒤로하고는  대둔산으로 향하여 가는데 말한마디 할 동행자라도 있음 좋으련만 !

 

 

 

먼저온 꽃쟁이님들이 모습이 보이쥬~~

 

 

 

대둔산에서 본 꿩의바람꽃

 

 

노루귀의 모습들 엄청나네요 ~

 

혼자사 헤메이며 댕기다 보니 솔직히 영 기분이 안 좋아 일찍 올라와보니 ~ ㅎ

 

 

일주일정도면 아산의 꿩의바람꽃도 제모습을 보여줄듯합니다.

 

 

 

서너군데에서 본 만주바람꽃도 눈 맞춤으로 인증샷으로 ! !

 

이 지역도 보름동안은 꿩의바람꽃, 만주바람꽃 때문에 유명세를 치를드하더이다.

 

첨으로 홀로 야생화를 간섭하려니 심심하기도 했지만 여유로움에 홀가분 했던 하루를 보낸 시간들이

 

즐거워다는 ~~ 끝.

 

2014 > 03 > 23  충남 금산 천안 아산에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