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즈께일기 (일요일)
어즈께(산행)일기
요즘에는 항상 마음속에 고향의 뒷동산이나 계곡의 맑은 물을 생각케 한다.
어즈께 고추및감자심을밭에 비닐 씌우기 작업에 고단한 마음이 채 가라앉지 않는다.
몸은 천근 만근이라도 들길따라 산길을 거닐는 생각을 하며는 금새 신체의 네베게이션은 작동 한다.
주변을 돌아보면 도로변의 화단엔 펜지,페튜니어, 샐비아가 더많이 보인다.
세상은 편하고 질을 보다 편리하여하게 바꿔 놓았으나 내 주변의 자연은 저 멀리 달아나게 하였다.
2014년엔 주말이면 거의 친구와 동행으로 야생화,사진의 모든걸 배우면서 재잘거리며 돌아다녓는데...
오늘은
입안이 까칠할 정도로 말 한마디 못하면서 나홀로 이것 저것 간섭하며 보내고보니 더욱더 친구가 소중하다는걸
느낀
하루였다.
ㅡ 길마가지나무 ㅡ
ㅡ 현호색 ㅡ
도도한 얼레지
오전 햇살이 보이자 도도한 모습은 사라지고 ~
불명산 자락에서 본 야생화를 뒤로하고는 대둔산으로 향하여 가는데 말한마디 할 동행자라도 있음 좋으련만 !
먼저온 꽃쟁이님들이 모습이 보이쥬~~
대둔산에서 본 꿩의바람꽃
노루귀의 모습들 엄청나네요 ~
혼자사 헤메이며 댕기다 보니 솔직히 영 기분이 안 좋아 일찍 올라와보니 ~ ㅎ
일주일정도면 아산의 꿩의바람꽃도 제모습을 보여줄듯합니다.
서너군데에서 본 만주바람꽃도 눈 맞춤으로 인증샷으로 ! !
이 지역도 보름동안은 꿩의바람꽃, 만주바람꽃 때문에 유명세를 치를드하더이다.
첨으로 홀로 야생화를 간섭하려니 심심하기도 했지만 여유로움에 홀가분 했던 하루를 보낸 시간들이
즐거워다는 ~~ 끝.
2014 > 03 > 23 충남 금산 천안 아산에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