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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의언저리(산행후기)

고향의 언덕에서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고향의 언덕에서

 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참으로 오랜만에 고향을 달려갔나부다. 바쁘지도 않으면서 자주 갈수가 없으니   ~~~

 

 

 

다시, 강

 

오늘도 어디나 해는지고 어두운데 길 하나 자욱하게 내려와 놓인 길 끝에서 만난 저물어 어둑한 강물이여~~

내 가장 캄캄한데서 이룬 꽃을 받으소서  적막하게 받아 막막하게 버리소서

그렇게 캄캄하게 흘러간 내 사랑이 저물고 저물어 다시

저  산굽이 돌아와 한차례 피고 한차례 지며

이루는

내 꽃을 띄우는 강물이여~

 

ㅡ김용택시인ㅡ

 

 

작은 으아리

 

 

 

지난 주말 가랑비가 내리는 충주호를 바라보면서 ~~

 

 

2013 , 11 , 09 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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