주말의 여정
팔짜 좋은 님들이야~ 불금이니 머니 난리법석이지만, 우리네 삶은 같지 않다는거~
친구들 중에도,주말계획에 여념이 없다. 어느팀은 산삼을 만나러가자하고, 어느넘은
천마를 보러 가자고 여그저그에서 전화가 시끄럽다~`~~
모둔게 뜾대로 되는양 난리들 이지만 잘 댕겨 오시라고 떨떠름하게 전해뿌린다.
이번 주말에는 큰아들넘하고 마무리하자는 너그러운 이장님 !행님아~~
토요일만 논둑을 들락 거리며 모재비 한것이 20 여마지기를 마지막으로 총 60여 마지기를
행님아~
고생 많이 했어여~ 모델값으로~~ㅎㅎ
모재비를 하랴~ 물꼬보랴~ 하면서도 이눔의 산에는 머가 주인인가 하고보니
홀아비꽃대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것이 아닌가 ? 씨방을 촘촘히 맺은걸 보니 내년엔
모데을 여기서 섭외를 해야겠다는 생각만 듭니다.
행님의 두아들중에 손녀딸만 다섯이다. 저 쪼메한 녀석 때문일까나 ? 별명이 깡패다
노여움이란 단어가 무색할 정도로 대견하다. 누가 머라 하든 신경 안쓰는 은정이 때문에
배꼽의 주름살늘게 한다.
우리들 할베야 이눔도 이뿌고 저눔도 이뿌지만 내 외손녀딸 또래의 은정이가 젤
귀엽다.
이런 손녀딸 집안에 다음달 이면 이장님 주머니께나 털리게 되었다. 우리는 그 날을
기다리고 있다. ㅠㅠㅠㅠㅠㅠㅠㅠ
친 손자가 태어 이세상에 태여난다...ㅎ
장대나물
참으로 오랜만에 일욜날 근무를 하려니 뒷꼴이 땡긴다~ 친구들의 산삼애기를 들으니
더 더욱 출근하기가 싫어진다. 살다보면 이런날도 있구나 싶다.
나의 이웃(싸부)께서 카톡이 온다. 얼씨구 절씨구~ 동해리에서 만나기는 했지만
그닥 좋은 꽆은 없을텐데 찾아와 주시니 고맙고 반갑지만 이내 돌아오는 발길이 왜 ~
무거운지 모르것다.
?
지난 주말을 바쁘게 보내고 나니 몸이 가뿐허니 기분은 좋다.
2013, 05 마지막 주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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